스팩(SPAC) 이란?
'Specified Purpose Acquisition Company'의 줄임말로 기업 인수합병(M&A)을 목적으로 설립된 명목상의 회사(일명 페이퍼 컴퍼니)이다.
미국에선 스팩이 핫하다는 얘길 작년에 많이 들었던 것 같은데 우리나라에서도 스팩 청약을 하고 있는지 사실 난 몰랐었다. 공모주 청약 정보 좀 보려고 유튜브 영상을 보던 중 스팩 청약에 대한 설명을 하길래 경험 삼아 참여해 보기로 했다.
공모가가 1주당 2천원으로 부담이 없고, 만약 인수합병에 실패하더라도 원금이 보장되는 데다 몇 푼 안 되겠지만 약간의 이자도 준다기에 안전장치가 있어서 위험하지 않겠다는 판단으로 청약신청을 했다.
청약 신청 시 IPO 상장되는 공모주와 다른 점은 공모주는 청약 증거금이 50%인데 스팩은 100%이라는 점이었다.
균등 배정 5주에 나머지는 비례로 진행되었는데 난 30주만 신청해서 6주를 배정받았다.
삼성머스트스팩5호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삼성증권에서 6월 8일(화)~9일(수) 양일간 청약이 진행됐다.
청약 배정이 안된 금액은 11일(금)에 환불받았다.
- 청약 신청 : 6월 8일(화)~9일(수)
- 환불금 지급 : 6월 11일(금)
- 청약 배정분 계좌 입고 : 6월 17일(목)
- 매도 : 6월 22일(화)
계좌에 입고 후 다른데 신경 쓰느라 잊고 있었는데 따상했다 더 오른다 이런 소리가 들리길래 들어가 보니 가격이 많이 올라있길래 이번 주 화요일에 매도했다. 오래 가지고 있으면 더 이익일 수도 있지만 지속적으로 관리할 자신도 없고 이만하면 됐다 싶어서.
나의 첫 스팩 투자는 408.83%의 수익률을 내고 만족스럽게 마무리되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