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이의 여름 출근길은 너무 덥기에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과 함께 티타임을 가진 후 업무를 시작하곤 한다.
회사에선 에스프레소 머신이 있기에 매일 아침 너무 맛있게 커피를 마시고 있고, 주말에 스타벅스에서 사 온 원두로 동생이 내려주는 핸드드립 커피를 마시지만 사실 난 라떼나 카푸치노 같은 커피를 더 좋아한다.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 참여
6월의 어느날, 나의 사랑스러운 직장 동료가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에서 모카포트와 우유 거품기 2 in 1 제품을 판매한다고 보여줬는데 가격이 사악해서 그렇지 너무 편해 보이는 거다.

모카포트로 끓인 커피가 그렇게 맛있다는데!!! 예전에 이탈리아 여행 갔을 때 사 오고 싶었지만 짐이 많아서 포기해야만 했었다. 이 제품은 가스불에 올리는 것도 아니고 전기로 하는 제품이고, 디자인도 예뻐서 더 간지가 났다.
가격은 사악했지만(21만 원 정도) 회사 동료와 함께 세븐 앤 미 듀얼 에스프레소 머신을 지르고 말았다ㅎㅎㅎ
좀 오래 기다려야 했지만..... 다행히 크라우드 펀딩이 성공했고 우리는 얼마 전 모카포트를 받을 수 있었다.
세븐 앤 미 듀얼 에스프레소 머신을 내 품에
평일에 배송이 되는 바람에(퇴근 후에 커피를 마시면 잠을 못 자는 불상사가....) 주말에서야 언박싱을 했다.
박스를 열어보니 포장은 꼼꼼하게 잘 돼 있었다 👍
220V로 전기 연결 후 사용이 가능하며 A/S 기간은 1년이다.
에스프레소/마끼아또/카푸치노/라떼/우유거품 5가지 모드가 있고 난 카푸치노와 라떼 두 가지만 사용해 봤는데, 카푸치노가 더 맛있었다.
모카포트 사용해 보기
모카포트에 표시된 선까지 물을 붓고 커피 바스켓에 분쇄 원두를 담아준다.
16g이 들어간다고 돼 있는데 바스켓이 큰 건지 드립 커피나 회사 에스프레소 머신 사용할 때보다 커피 양이 좀 많이 들어가는 느낌이다.
분쇄 커피는 쿠팡에서 주문한 일리 커피(모카포트용으로 주문할 것!)를 사용해 봤는데 확실히 분쇄된 커피는 커피 향이 다 사라져 버린 뒤라 라떼나 카푸치노 등으로 마시기에는 괜찮으나 그냥 에스프레소로 마시는 건 비추한다.
아까도 말했듯이 커피 양이 금방 줄어들고 맛의 차이가 크지 않기에 라떼, 카푸치노 등을 마실 때는 저렴한 원두를 사용하는 게 더 경제적일 듯하다.
분쇄 원두를 담은 후 위쪽이 평평하게 되도록 해준 뒤 모카포트에 얹어주면 된다.
이때 커피 바스켓이나 모카포트에 커피 가루가 없이 깔끔한 상태를 유지해 주어야 커피 추출이 잘 된다고 한다.
모카포트 상단부를 뒤집어 보면 가운데에 좁고 길쭉한 통로 같은 게 있는데, 나중에 커피가 추출되면 저기를 통해서 위로 커피가 올라오게 된다.
방금 전 봤던 그 통로를 통해 커피 가루가 올라가지 않도록 거름망을 잘 씌워주고 모카포트의 상/하단을 돌려서 잘 접합시킨다.
꼭꼭 돌려서 닫아주지 않으면 커피 추출 시 틈새로 커피가 샐 수 있으니 주의해서 단단히 닫아주어야 한다!
잘 안 닫고 그냥 했다가는 새하얀 모카포트도 커피색으로 물들고 히팅 베이스에도 커피가 스며들어 지저분해지게 된다. (본인 경험담 😂)
참고로 커피를 추출하고 난 후에는 모카포트가 뜨거워졌기 때문에 그냥 만지지 말고 찬물에 좀 식혀준 뒤 고무장갑을 끼고 돌려서 열어주는 게 손목 건강을 위해서도 좋다. 귀찮은게 싫다면, 그냥 좀 놔뒀다 식으면 열어주는 방법도 있다.
제품 구성에 카푸치노용/라테용 두 가지 도구가 포함돼 있는데 거품을 내려면 카푸치노 거품내기 도구를 우유 거품기 바닥에 붙여준다.
우유 거품기 내부의 메뉴별 우유량을 표시한 눈금선에 맞춰 우유를 부어준다. (아래 그림 참고)
짜쟈잔! 드디어 부드러운 거품 가득한 나만의 카푸치노 완성.
모카포트는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는 귀찮은 존재지만... 동네에 있는 이디야에서 사 먹은 카페라떼보다 집에서 내린 커피가 더 맛있었기에 그 정도는 감수하려고 한다.
매주 주말이면 동생이랑 한잔씩 내려서 사이좋게 나눠 마셔야겠다.
모카포트 같이 사자고 꼬셔준 직장동료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
[3분 OK]터치 한번에 커피와 우유거품이 동시에! 집에서 즐기는 홈카페
우리집이 카페가 되는 순간, 세븐앤미 듀얼 모카포트&우유거품기! 바리스타 퀄리티의 이탈리아 정통 에스프레소와 부드러운 우유거품이 동시에 3분이면 OK! 다양한 레시피로 즐겨보세요.
www.wadiz.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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