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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확장/해외주식공부

2021-08-29] 염블리 pick 보고서 - 유진투자증권 한은의 금리인상은 극복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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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허재환 - 한은의 금리인상은 극복 가능하다 [08-27]

[보고서 내용]

• 한국은행의 금리인상은 2010~11년과 유사하며, 당시 주식시장은 세 번째 금리인상 국면까지 상승
• 금리인상은 PER 하락 요인이지만, 실적으로 상쇄되었음
• 거리두기 완화 기대에 바탕을 둔 Reopening 소비주들과 금리인상 국면에 강한 은행 /보험에 대한 관심은 가능함.


2000 년 이후 네 번의 금리인상 사례

2000년대 이후 한국은행의 금리인상 사이클은 4번이었으며,  금리 인상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일정하지 않았음.

 

  • 2000년 - 닷컴 버블 직전 ▶주가 큰 폭 하락
  • 2005~2008년 - 신흥국 경기가 글로벌 경제 호황 주도 ▶ 2005년 주가 상승
  • 2010~2011년 - 글로벌 금융위기 벗어난 이후 ▶ 2010년 주가 상승
  • 2017~2018 년 - 반도체 호황 이후 미중 무역갈등 전 ▶2017년 주가 하락(금리 인상보다 미중 갈등 영향)

 

금리인상 후 1 주일 동안 국내 증시는 조정 우위였으며, 네 번의 사례 중 2010 년을 제외한 세 번 KOSPI 하락.
그러나 첫 금리인상 3~6 개월 후 주가는 상승.
금리인상 6 개월 후 기준으로는 KOSDAQ 이 강했고, 12 개월 후에는 KOSPI 성과가 더 나았음.

 

 

 

2010 년 국면과 유사, 당시 세 번째 인상 후 주가 조정

 첫째, 미국 연준은 금리를 올리지 않은 상황에서 한국은행이 선제적으로 금리 인상.

2008 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 경제가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반면 한국은 중국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빠르게 정상화되었음.


 둘째, 위기 직후라는 공통점.

최근 델타 변이로 주춤하고 있지만 한국 경제는 코로나 19 위기에서 벗어나는 중.
2010년 당시 한국 수출이 지금처럼 두 자릿수 대 이상의 호황을 이어가면서 서브프라임 위기에서 벗어나고 있었음.

2010~11년 사례는 긍정적이며, 당시 미국과 한국 장기금리 상승 폭은 크지 않았고 주가도 상승했음.

2010 년 7 월 한은의 첫 금리 인상 후 KOSPI는 6 개월 동안 20% 이상 상승했으며, 주가가 비교적 큰 폭으로 조정을 보인 것은 세 번째 금리인상 이후.

 



금리인상은 PER과 완만한 역의 관계, 실적이 더 중요

원론적으로 금리인상은 PER 등 Valuation 측면에서 부정적.

PER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것으로, 주가가 주당 순이익의 배율이 얼마인가를 나타내는 지표
출처 : 나무 위키
 

[경제신문읽는법] - PER

■ PER PER(주가수익비율)의 쉬운 이해를 위해서 간단한 이야기 한가지를 하고 진도를 나가겠습니다. 개가 한 마리 있습니다. 그런데 이 개가 조금 특이합니다. 목줄만 풀어주면 길거리를 돌아다

ecodemy.cafe24.com

 

 

2010 년 이후 한은 기준금리와 KOSPI 12 개월 예상 PER 간에는 역의(-) 관계가 나타나지만, 절대적이지는 않음.
예컨대, 금리가 1% 인상되면, PER 이 -1.1 배 정도 하락. +25bp 금리 인상은 PER -0.3 배 하락 가능성을 의미.

상관관계
양의 상관관계는 한 변수가 증가함에 따라 다른 변수도 증가하는 경우를 말하며, 음의 상관관계는 한 변수가 증가함에 따라 다른 변수는 감소하는 경우를 말한다.
출처 : 케이에스아이
 

상관관계분석 > 통계연구 | K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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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12 개월 예상 EPS 수준을 감안할 때 KOSPI 70~80 pt(-2%) 정도.

EPS 주당순이익
기업이 1주당 얼마의 순이익을 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예를 들어 발행주식이 10,000개인 기업이 순이익 1,000원을 냈다면 주당순이익은 0.1이 된다. 
출처 : 위키백과

 

그러나 PER 에는 기준금리, 즉 단기금리도 영향을 미치지만 미국 및 한국 장기금리도 영향을 미치는데, 최근 한국 및 미국 10 년 국채금리 상승 폭은 크지 않음.
반면 기준금리가 기업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미미하며 한국 기준금리와 KOSPI 12개월 예상 EPS 와는 관련성이 매우 낮음.

금리가 인상되는 국면에서 경기가 좋았기 때문에 한국기업들의 EPS가 상향 조정되었으며, 금리인상은 PER의 소폭 하락 요인이나 EPS 등 실적으로 충분히 상쇄 가능.

 

 

증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

금리인상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부정적이지만, 당시 경기 상황과 기업 실적이 더 중요하므로 주식시장을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음.

KOSPI 12 개월 예상 기준 EPS는 수출과 동행하는데, 한국 수출 증가율은 정점을 지나고 있음.

모멘텀은 Peak를 지났을지라도, 기업실적이 정점을 지났다는 징후를 찾기 어려움.

한은 전망이 맞다면 4분기 델타 변이에 따른 영향이 완화되면, 설사 수출 모멘텀이 약해저도 내수 모멘텀이 강화될 수 있고, 기업들의 실적 상향 기대는 유효.

 

한국은행이 금리를 올려도 물가를 감안한 실질 기준으로는 2008 년 금융위기 직후만큼 낮기 때문에, 아직 기업들의 이익률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음.

 

2010년 이후 실질금리와 KOSPI 영업이익률 간에는 음의 상관관계가 뚜렷

 

 

금리인상 국면에서 강했던 금융/내수

적어도 두세 차례 금리인상까지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국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이나, 다른 글로벌 주식시장 대비 매력 측면에서는 아쉬움.

 

2010~11년 한은 금리인상 국면에서는 한국 주식시장은 미국 증시보다 강했지만, 현재 한국 경제 및 기업들의 주변 여건이 미국보다 불리.

 

델타 변이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은 한은의 예상대로 심각하지 않을 수 있으나, 거리두기가 완화되더라도 가계부채 통제는 내수의 폭넓은 회복에 저해 요인이며 중국 성장률 둔화도 부담 요인.

 

2018 년 이후 금리인상 국면에서 강했던 섹터들은 미디어/보험/은행/호텔레저/소매 유통 등 내수 중심 기업들.

한은의 금리인상이 내수 호조보다 금융 불균형 통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내수 회복보다는 금리 상승에 좀 더 민감한 은행/보험 등이 나아 보임.

 

 

금리 인상해서 많은 분들이 이거 악재 아니냐
이렇게 보시겠지만 어느 정도 알려진 사실.

15개월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상을 했다는 건
자신감의 표현일 수도 있고,
신용대출도 규제하니까
유동성 파티 종료라는 언론 기사도 일부 있다고 함.

2000년 이후 한은의 금리인상은 4차례.
미국이 금리를 안 올렸지만 한국이 올린 적은 2010~2011년에 있었음.
근데 이때 장이 다 올랐음.

금리인상은 유동성을 위축시키므로 좋은 건 아닌데,
그때 주가가 왜 상승했나?
실적이 좋아서 금리인상에도 한국 증시는 랠리.

과거 기준금리 인상에서도
기준금리 올라갈 때 똑같이 이익 증가.
금리인상 국면에서 비슷한 과거 사례,
금리가 올라가는데도 시장은 상승.
이런 국면에서 너무 우려할 필요는 없음.

허재환 연구원님 얘기는
증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이며,
코스피 12개월 예상 순이익은 수출과 동행

수출증가율이 높으면 우리나라 이익도 계속 증가하는 것.
금리 인상을 10월이나 11월에 또 한다고 함.
그래도 1%라서 절대적인 금리 레벨은 낮다고 보면 됨.

중요한 건 기업의 이익이며
이게 꺾이거나 무너지면 금리 인하를 해도 못 감.

- 염 이사님 코멘트 내용 -

 

1:49 유진투자증권 보고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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