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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확장/독서메모

필사] 이기적 유전자 : 이기주의와 이타주의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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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이미지는 앞장에 적은 '나는 진화에 근거하여 도덕성을 옹호하려는 것이 아니다.'에 달린 주석이다.
주석도 같이 보는 게 이해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적고 있는데, 한 장이나 적었지만 아직도 조금 남아있다 😰

이기적 유전자 필사 노트 - 1주 3장

 

제1장. 사람은 왜 존재하는가?  Why are people?

#이기주의와 이타주의

'저녁놀이 진 하늘은 양치기의 기쁨' 은 오늘 저녁노을이 지면 내일은 날씨가 맑다는 통계적 사실을 나타낸 말이라고 한다.
날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아주 많으며, 내일의 날씨를 100%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겠지만... 노을이 붉게 물든 다음날의 날씨가 맑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경험적인 데이터로 알 수 있었던 거겠지.

 

[과학기술] 선생님 궁금해요/ 저녁 노을의 과학

과학기술 선생님 궁금해요/ 저녁 노을의 과학

biz.chosun.com

 

노을과 무지개, 구름으로 일기예보를? – Sciencetimes

‘가을비는 한 번 올 때마다 추워진다’는 말이 있다. 가을이 되면 여름보다 일사가 점점 약해지는데다 저기압이 통과할 때마다 차가운 이동성 고기압이 들어와 기온이 떨어져 더 추워지는 것

www.sciencetimes.co.kr

 

마찬가지로 유전자도 절대적으로 비가역적이지 않고 다른 요소에 의해 변할 수 있으며, 통계적으로만 어떤 것을 결정할 뿐이라는 이야기다.

비가역적 非可逆的
주위 환경의 변화에 따라 이리저리 쉽게 변하지 않는. 또는 그런 것.
출처 : https://wordrow.kr/의미/비가역적 

 


저자는 자신이 이 책을 통해 이기심이 인간의 본성이라고 주장했다고 오해하는 비평가들이 있다며, 유전자 결정론에 대한 오해를 논문에서 다뤘으니 이를 참고하라고 한다.

유전자 결정론이란?
한마디로 요약하면 유전자가 인간의 본능을 결정짓는다는 것이다.
이를 다시 과학적으로 표현한다면 유전자가 소속 개체의 신체적, 행동적 표현형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SJIXDDRG7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이럼에도 불구하고 도킨스 자신은 유전적 결정론자가 아니라고 부정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의 주장은 아무리 봐도 유전적 결정론의 입장을 강화한 사회생물학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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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결정론자들은 어디까지나 인간 행동과 형질이 왜 그런 방식으로 나타나는지를 밝히려고 할 뿐이지 그것을 정당화하려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유전자 결정론적 시각은 어디까지나 인간의 형질과 행동을 설명하는 하나의 이론일 뿐 법칙이 아니라는 것.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SJIXDDRG7




찾아보니 위와 같은 내용이 담긴 기사가 있었다.
'유전자 결정론의 진실과 논란'이라는 제목의 2008년에 작성된 기사인데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내용이라 한 번 읽어봐도 좋을 것 같다.


이 책을 읽을 때는 이렇게 어려운 책인지 잘 몰랐는데, 읽은 내용을 블로그에 남기려고 정리하다 보니 아주 어렵고 심오한 책이라는 걸 새삼 느끼게 된다...
과학적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읽어서 더 그런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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